2년전 안과에서 애들 눈이 나쁘다고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컴프프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오늘 셋째 아이 책상을 다시 사려고 백화점에 갔었네요.
2년 넘게 써 보니 정말 넘 만족이에요.
일단 정말 바른자세로 앉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않아도 되요. 왜? 자기들이 써봐도 편하거든요. 큰애한테 너가 써보니까 어때? 하고 물어봤더니 당연히 편하지 그럽니다. 까칠하 고 예민하고 체력까지 약한 우리 큰놈이 인정할 정도면 정말 편한겁니다.
글씨 쓸 때도 꾸부정 하게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죠.
특히 맘에 드는 부분은 높낮이 조절이 한손으로 간단히 조작된다는 거죠. 제가 이 책상 사려고 발품팔았을 때 보면 컴프프로 만큼 조절이 용이한 제품이 없었어요 다들 엄마가 책상 뒤로 가서 고정을 해줘야 하죠. 그 당시엔 뭐 조절할 일이 많겠어? 싶었는데, 저희 아이들 하루에 한 두번은 꼭 높이 조절을 해요. 졸리거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서서 책도 잘 읽거든요.
그리고 튼튼한 내구성이죠. 아들 셋이 그 위에서 장난치고 놀아도 기스 한번 안났어요. 연필로 시커멓게 칠하고 싸인펜이 묻어도 매직블럭 하나로 쓱쓱 지우면 다시 새 책상이 된답니다. 그리고 부품 하나 고장 나도 다 a/s 가 되잖아요 하루 이틀 쓸 것도 아니고 10년 넘게 쓸 텐데 맘 푹 놓고 씁니다.
마지막으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죠. 저희는 책상이 둘 다 거실에 있는데 이 책상은 어디에 놔둬도 참 잘 어울려요. 거실에 놓인 책상 직접 눈으로 보고 앉아보고 그 책상 사게 되신 분이 꽤 되요.
그리고 맞아요! 데스크 웨어도 참 잘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에요
아! 이젠 막내 녀석 책상을 사려고 합니다.
제가 3년 전 이 책상 사기 전에 몇날 며칠을 고민했던 생각이 나네요.. 그래서 2년 써 본 후기 꼭 쓰고 싶었어요.. 뭐 본의 아니게 홍보대사 같지만 써보신 분들은 다 저와 같은 맘일 꺼라고 생각되요.
그리고 매장부터 배송 조립까지 너무 친절하셨던 직원분들 뵙고 또 놀랬었던 기억도 납니다 ^^
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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